HD현대중공업 새마을금고(이사장 권태수)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을 찾아 총 세 차례에 걸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단발성 후원이 아닌 지속적 참여라는 점에서 지역사회를 향한 연대의 진정성을 드러냈다.
이번 활동에는 전체 임직원의 약 3분의 2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피해 주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이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1차 봉사는 천전리의 한 과수 농가에서 시작됐다. 산불로 그을린 과수상자 80여 개를 세척하고 건조하는 작업을 함께 하며, 임직원들은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위로의 마음을 나눴다. 이와 함께 국립청소년해양센터에 마련된 대피소에는 생필품과 긴급구호물품 등 500만 원 상당의 지원 물품이 전달됐다.
이어진 2차 활동에서는 집단이주단지에 마련된 임시주택의 입주청소를 도우며, 이재민들의 새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졌다.
3차 방문지인 노물리 마을은 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이곳에서 임직원들은 또다시 임시주택 청소와 정리 작업에 나섰고, 반복되는 활동 속에서도 그들의 표정은 오히려 더 밝고 따뜻했다.
HD현대중공업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함께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복지단체 소속 청소년들과 함께 피해 지역을 방문해 역사문화 체험과 연계한 관광기부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영덕군종합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한 기업이 세 차례나 자발적으로 복구 활동에 나선 사례는 드물다"며 "현장에서 임직원들이 진심으로 땀 흘리며 봉사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역 재난 앞에서 단순한 도움을 넘어, 여러 번에 걸친 행동으로 응답한 HD현대중공업 새마을금고의 행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이들의 발걸음은 영덕의 회복을 넘어 공동체의 회복력을 높이는 작은 시작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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