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메카가 포스코와의 협업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4분 기준 뉴로메카는 전 거래일보다 1.86%(450원) 오른 2만46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장에서는 뉴로메카가 전날 체결한 성과공유제(BS) 협약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뉴로메카는 지난 1일 포스코와 '재질시험 박판 시험편 가공 로봇 자동화' 과제에 대한 BS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수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약 30억원이다.

이번 협약은 뉴로메카의 사업 확장 측면에서도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그간 조선, 머신텐딩, 물류, 식음료 산업 등에 협동로봇을 공급해온 뉴로메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철강 산업으로의 진출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이번 성과공유제 협약은 당사의 협동로봇 기술이 글로벌 제조 현장에서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는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며 "포스코와의 협업을 발판 삼아 산업 현장의 로봇 자동화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