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오는 16일까지 자사 의료 전문 포털 HMP(헬스&메디컬 플랫폼)에서 한국형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 제품명을 정하기 위한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국내 제약회사로는 최초로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 기술로 비만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비만 신약 후보물질인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다. 체중 감량부터 혈당 조절, 심혈관 질환 관리 등에 효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 물질은 한미약품이 자체 구축한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지속형 약물로,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기 때문에 위장관계 부작용, 내약성 등도 개선해 준다.
현재 국내에서 비만을 적응증으로 한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고, 오는 2026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대한민국 의사라면 누구나 HMP(www.hmp.co.kr) 가입 후 참여 가능하다. 신약의 정체성과 대중성을 모두 담아낼 수 있는 브랜드명을 찾는 데 중점을 두며 핵심 심사 기준은 적합성, 참신성, 대중성 등이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이번 공모전이 한국을 대표할 비만 치료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팔팔, 텐텐 등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진 브랜드 네이밍처럼, 이번에도 HMP에 가입한 많은 의사 선생님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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