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일 예천군 예천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예천·문경교육지원청과 함께 제4회 '소통대길 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통대길 톡'은 교육감이 지역을 직접 찾아가 지자체와 교육공동체 구성원들과 대화하는 타운홀 미팅 형식의 정책 소통 프로그램이다. 직속 기관과 교육지원청의 주요 업무 보고를 함께 진행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목적이 있다. 행사 명칭은 '교육공동체와의 소통으로 경북교육의 큰길을 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비롯해 김경숙 경북도의회 교육위원, 도기욱·박영서·김창기·이형식 도의원, 김학동 예천군수, 강영구 예천군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예천·문경 교육장, 교직원, 학부모, 교육 원로 등 17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와 공감을 나눴다.
행사는 △지자체 및 유관기관장 접견 △학생 경창 및 퇴직 교원 하모니카 공연('하모사모') △예천·문경교육지원청 주요 업무 보고 △교육감 시 낭송 및 인사말 △영상 발언을 통한 지역 교육 이슈 공유 '이슈톡' △교육공동체와의 대화 시간인 '고민종식 톡' △AI 요약 및 교육감 마무리 인사 순으로 진행되며 다양한 형식을 통해 현장과 소통했다.
이경옥 문경교육장과 김성중 예천교육장은 학교 지원 실적, 업무 경감 노력, 교육환경 개선 등을 주제로 주요 업무를 보고했다. 특히 교육발전특구 운영, 학생예술교육지원, 학생맞춤형통합지원, 미래교육지구 추진, 적정규모 학교 정비, 장애학생 편의시설 선제 지원 등 현장의 핵심 과제를 공유하며 진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슈톡'에서는 백지예 호명초등학교 학생, 이준호 경북일고 교사, 여미선 문경여중 학부모가 영상 발언자로 나서 △농산어촌 통학 지원 △경북형 인성교육 정책 △지역 예술교육 활성화 등 지역 교육 이슈를 제시했다. 이어 열린 '고민종식 톡'에서는 교육정책과 현안에 대한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오가며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됐다.
한편 상반기 '소통대길 톡'은 오는 7월 15일 포항·울릉 지역을 끝으로 마무리되며, 하반기에는 직속 기관 11곳과 교육지원청 12곳을 대상으로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민선 5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확장·안착·전환'이라는 세 가지 전략으로 경북교육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며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또 다른 서사를 열어가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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