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국 대구 서구청장은 1일, 구청 구민홀에서 7월 직원 정례 조회를 겸해 취임 11주년 기념식을 개최한 데 이어,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생활을 살피고 변화의 현장을 점검하며 민선 8기 3년 차의 본격적인 시작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은 ▲구정 발전 유공자 표창 ▲적극 행정 우수사례 발표 ▲축하 공연 ▲기념사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11년간 서구의 변화와 성장을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민선 6기부터 세 차례 연임한 류 구청장은 그동안 정주 여건 개선과 도시 인프라 확충에 힘써왔다. 특히 서대구역 개통과 평리뉴타운 등 대규모 주거 단지 조성을 통해 30여 년간 감소세를 보이던 인구를 증가세로 전환시키며, 젊고 활력 있는 도시로의 변화를 이끌었다. 류 구청장은 앞으로도 교육·문화·복지 인프라 확대를 통해 일상이 행복한 서구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해 생활 여건을 살피고 폭염 대비 행동 요령을 안내하는 등 세심한 복지 행정을 실천했다. 특히 관내 시각장애인협회를 방문해 선풍기 20대를 전달하며 장애인 복지 향상과 혹서기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지원에도 힘을 보탰다.
이어 내당4동 내당권역 구립도서관 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올여름 장마와 태풍, 강풍 등에 철저히 대비해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마무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류한국 구청장은 "지금까지의 11년은 구민과 직원 여러분이 함께 만든 변화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정,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으로 서구의 미래를 흔들림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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