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2분기 호실적 기대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0분 기준 대웅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6.88% 오른 15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8.74% 오른 15만8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증권가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대웅제약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432억원, 578억원으로 추정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1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22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기업의 미국향 톡신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는데, 이 중 대웅제약의 비중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며 "에볼루스향 톡신 수출 증가로 사상 처음 약 1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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