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심리 회복을 위해 지난달 16일, 23일, 30일에 걸쳐 관내 6개 경로당에서 '마음 회복' 치유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송군 치유농장 '백석탄 가는 길'에서 활동 중인 전문 명상 지도사를 초빙해 진행됐다. 산불 이후 정서적 불안을 겪는 이재민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고 회복의 계기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프로그램은 ▲싱잉볼 치유 명상 ▲근육 이완 스트레칭 ▲마음챙김 호흡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이 몸과 마음을 이완하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불 피해로 지친 군민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 고통을 덜고, 일상의 활력을 되찾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재민들의 심리 안정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