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지난 6월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영덕군 경상북도교육청해양수련원에서 도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재학 중인 만 5세 유아와 보호자 60명을 대상으로 '2025년 가족과 함께하는 별빛 달빛 캠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국가 시책인 유보통합(유치원·어린이집 관리체계 일원화)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유아의 정서·심리 발달을 지원하고 가족 간 유대 강화를 통해 자아 존중감과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참가 신청은 지난 4월 경북교육청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됐으며, 신청 개시 10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불참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대기자 충원을 통해 참가 인원을 원활히 구성했다.
캠프는 가족별 등록과 안전 서약서 작성을 시작으로 개회식에서 '달빛 캠프 선서문' 낭독을 통해 배려와 안전에 대한 다짐을 나눈 뒤, 4개 조로 나뉘어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존중·화합·행복 가족 놀이 △종이비행기 국가대표팀 꿈나무 프로그램 △가족 그림책 만들기 등이 마련됐으며, 특히 보호자와 자녀가 함께 종이비행기를 접고 날리는 활동은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1박 2일은 처음이라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이었다", "아이와 집중해서 보낸 시간이 감동이었다", "엄마와의 데이트가 최고였다고 아이가 말해줬다"는 등의 진심 어린 반응이 이어졌다.
경북교육청은 캠프 이후 사후 평가회를 열어 참가자들의 의견과 만족도 조사를 토대로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 방식을 점검했으며, 향후 보다 내실 있는 가족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캠프는 유보통합 정책의 취지를 현장에서 실현한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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