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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이름 없는 영웅’ 소방관 인물사진 전시회 개최

신일희 계명대 총장과 엄준욱 대구 소방안전본부장, 박정원 중부소방서장 등 관계자들이 소방관 인물사진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다.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사진영상미디어과 학생들이 대구 중부소방서 소속 소방관 360여 명의 모습을 기록한 인물사진 전시회를 6월 30일부터 7월 8일까지 계명대 대명캠퍼스 내 동산과 극재미술관 화이트갤러리에서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전공융합혁신사업(EUP)의 일환으로 '용기와 희망을 담다: 소방관 인물사진 프로젝트'라는 제목 아래 마련됐다. 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중부소방서와 협력해 실제 공무 현장에서 촬영을 진행했으며,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관들의 얼굴을 카메라에 담았다.

 

단순한 인물사진을 넘어선 이번 작업은 소방공무원의 존재를 사회적으로 기억하는 시각 아카이빙 프로젝트로, 지역사회의 공적 기억을 축적하고 소방관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엄장훈 학생은 "출동 대기 중 짧은 시간에 촬영에 응해주신 소방관들의 얼굴에는 피로와 책임감이 함께 묻어 있었다. 그 표정을 있는 그대로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서지민 학생도 "촬영 중 나눈 짧은 대화를 통해 이들이 얼마나 깊은 사명감으로 임무에 임하고 있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이러한 헌신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 소개된 사진들은 향후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일반 시민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며,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헌신한 이들과 시민 간 정서적 연결을 시도하는 사회적 예술 실천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 학장은 "사진영상미디어과의 예술 기반 전공융합혁신사업은 창의성과 공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교육자원의 연대를 넓혀가는 하나의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미술대학은 지난 5월 대구 중부소방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방공무원 사기 진작 및 대시민 홍보 활동 지원, 소방공무원 심신 회복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추진, 소방안전 교육 및 현장 지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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