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이 추진 중인 왜관1일반산업단지(이하 왜관1산단) 경쟁력강화사업이 최근 중앙정부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으며 지역 산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예고하고 있다.
왜관1산단은 왜관읍 금산리 일원에 위치한 일반산업단지로, 조성된 지 30년이 넘어 기반시설 노후화와 업종 고도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주차장과 공원 등 인프라 개선과 함께, 미래산업 유치를 위한 구조 개편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번 경쟁력강화사업은 총사업비 168억 원(국비 50%, 군비 50%)이 투입되며, 주차장 8개소(436면) 조성과 도로 개설(길이 524m), 공원 4개소 정비 등 생활·근무환경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 내 업종을 미래자동차, 스마트기계, 첨단금속, 하이테크 부품지구 등으로 재배치해 첨단화·디지털화를 이끄는 산업단지로의 탈바꿈을 추진한다.
칠곡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와 근로자 편의 향상은 물론, 첨단산업 유치 기반 마련으로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욱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된 왜관1산단의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를 선도하는 산업혁신을 통해 칠곡 경제 회복을 이끌 수 있도록 투자 유치와 산업 구조 재편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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