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한국수산자원공단노동조합이 여름철 작업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노사 합동 점검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2일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인공어초 제작공사 현장에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김종덕 이사장, 김성규 노동조합위원장, 안전보건실장, 제주본부장 및 안전관리자, 업체관계자 등 7명이 참여했다.
이는 지난 6월 26일 제2차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서 '안전한 일터조성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문'을 채택한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한국수산자원공단 노사는 선언문 채택 이후 전국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합동 안전점검에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점검은 폭염, 장마,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해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수급업체 현장근로자들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폭염 안전키트 10세트도 전달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조치 여부,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 자율 준수 상태, 체감온도 기록·보관 여부 등이다. 현장 내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을 요청했다.
수급업체 관계자는 "옥외 작업이 대부분인 공사현장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대책을 준수하고, 사고 예방을 위해 꾸준히 작업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앞으로도 '중대재해 ZERO' 달성을 목표로 노사 협력기반의 안전경영체계를 계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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