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3일 대중교통 관련 집단민원을 사전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갈등관리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국무조정실의 '갈등관리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50%를 지원받았으며, 갈등관리 전문기관인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센터의 자문을 받아 추진됐다. 고양시 소통협치담당관 주관으로 열린 이번 자리는 시청 교통정책과, 버스정책과 등 총 5개 부서의 실무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단국대 소속 갈등관리 전문가와 함께 버스노선 신설, 정류장 위치 조정, 배차 간격 불균형, 불법 주정차 단속 등과 관련된 민원의 발생 원인과 해결 방안에 대해 심층적인 질의응답을 나눴다. 특히 주민 간 이견 조율, 커뮤니케이션 기법 등 실무에서 적용 가능한 갈등관리 전략을 공유받으며 실질적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이날 컨설팅은 타 지자체의 사례와 법령, 업무처리 절차에 대한 교육도 병행되며, 참여 공무원들의 집단민원에 대한 이해도 제고에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버스 및 철도 등 대중교통 관련 민원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공공갈등 관리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이기 위한 컨설팅과 교육을 앞으로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2023년 7월 조직 개편을 통해 공공갈등 관리 전담 부서인 '소통협치담당관'을 신설했으며, 2024년 데이터센터 건립 반대 민원, 2025년 근린공원 내 국궁장 존치 민원 등 지역 갈등 사안에 대해 컨설팅을 지속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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