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주민 체감도가 높은 민원을 직접 챙기기 위해 동구 주요 현안을 현장에서 점검했다. 시는 지난 4일 인천시의회와 함께 '우리동네 시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숭인 지하차도와 수변공간 조성지 등 3곳을 방문해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이날 현장에는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과 박판순·허식 시의원, 양순호 시민소통담당관을 비롯해 동구청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했다.
가장 먼저 점검한 숭인 지하차도 공사 현장에서는 장기화된 공사로 인한 주차난 해소 문제가 중점 논의됐다. 박판순 시의원은 "지역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숭인 지하차도 건설사업을 조속히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황효진 부시장은 "준공이 늦어진 만큼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공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수문통 친수공간과 십자수로 해양친수시설 예정지에서는 제물포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한 수변 자원 활용 방안이 논의됐다. 허식 시의원은 "원도심에 시민들이 자유롭게 찾을 수 있는 해양친수공간을 조성해 제물포르네상스를 활성화하자"고 제안했으며, 황 부시장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해양친수공간 조성에 힘쓰겠다"고 답했다.
이번 일정은 지역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시의 노력의 일환이다. 양순호 시민소통담당관은 "'우리동네 시청'을 통해 10개 군·구의 39개 주요 현안을 점검해왔다"며 "앞으로도 시의회와 협력해 현장 중심의 시정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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