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직장인 이 모씨(34세)는 미국 주식 투자 수익이 쏠쏠하다는 말에 투자하려 했지만 이내 그만두었다. 은행에서 외화통장을 별도로 개설하고, 외화를 증권사 가상계좌로 이체한 후 매매를 진행해야 하는 절차가 워낙 복잡했기 때문이다.
서학개미 열풍으로 우리나라에서 미국에 투자하는 비중은 늘고 있지만, 그만큼 절차가 번거롭다는 이유로 미국 투자를 꺼리는 이들도 증가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 같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외화 환전에서부터 주식 매매까지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하나 해외주식 전용 통장'을 출시했다.
하나 해외주식 전용 통장은 해외주식을 위해 별도의 증권 계좌로 외화를 이체했던 방식과 달리 하나은행 통장에 보유 중인 달러로 하나증권을 통해 미국 주식을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다
또 하나 해외주식 전용 통장은 입금 시 100% 환율 우대를 제공한다.
하나 증권에 처음 가입하는 고객은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을 개설한 뒤 미국 주식을 거래하면 수수료를 6개월간 면제한다.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은 미성년자부터 성인까지 모두 가입 가능하다. 계좌 개설은 모바일앱 하나원큐나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할 수 있다.
한편, 하나은행은 외 환상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개인 외환거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실제로 2022년 159억 달러였던 개인 외환차액(FX)거래 규모는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 2024년 270억 달러로 확대됐다.
하나은행의 노력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2월 국내 은행 중 최초로 미국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Global Finance)誌'가 선정하는 '2025년 아시아 최우수 외국환 은행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당시 '글로벌파이낸스誌'는 하나은행이 외환 거래량, 시장점유율 등 객관적인 수치와 평판, 손님 서비스, 기술 혁신 등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최근에는 단순 환전 업무를 넘어 실거래 기반의 외화 계좌에 대한 손님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하나 해외주식 전용 통장'을 통해 손님들이 환율 부담을 덜고 보다 손쉽게 해외주식 거래를 접할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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