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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동구 박노선 구청장, 취임 첫날 재난현장 방문… “시민 안전이 최우선”

고양시 제17대 일산동구청장으로 부임한 박노선 신임 구청장이 7일 공식 취임했다. 그는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곧바로 재난안전시설과 주요 현안 사업지를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서며 '시민 안전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박 구청장은 이날 첫 일정으로 구청 재난상황실을 찾은 데 이어, 풍동 제5간이배수펌프장을 방문해 펌프 가동 현황과 주요 기계 설비의 작동 상태를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배수 능력을 직접 확인하며 현장의 대응 태세를 세심하게 살폈다.

 

그는 "재해 예방을 위한 장비 관리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며 "시민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각종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후 박 구청장은 경의로 일대 상습 침수지와 풍동천 유지용수 공급방안 검토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실무상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노선 구청장은 "주민과 자유롭게 만나 소통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실천 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며 "주민과 눈높이를 맞추고 함께 구정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1989년 공직에 입문한 박 구청장은 차량등록과장, 환경정책과장, 식품안전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2022년 지방서기관 승진 이후 농업기술센터장과 자치행정국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행정 전반에 정통한 실무형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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