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은 오는 8일 오후 2시, 동구보건소 5층 대강당에서 대구비행장(K-2) 군소음 피해 보상 구역 지정을 위한 '소음영향도 조사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대구비행장으로 인한 소음 피해를 겪고 있는 동구·북구 주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국방부 주관으로 진행된다. 군소음보상법에 따라 5년마다 실시되는 이 조사는 소음 측정 지점 선정 결과, 조사 절차 및 방법 등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소음영향도 조사는 올해 하반기 1차 측정, 내년 상반기 2차 측정을 거친 뒤 전문가 및 지역 주민의 의견 조회 과정을 반영해 2026년 12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객관적인 조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합당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