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7일 남구 송도동 첨단해양R&D센터에서 7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민선 6·7·8기 시정 성과를 되짚으며 미래 100년을 대비한 성장 전략과 주요 현안 사업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포항시·영일군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기존 청사 회의실을 벗어나 오는 9일 개관을 앞둔 첨단해양R&D센터에서 현장 회의 형식으로 열려 의미를 더했다.
시는 이 센터를 해양 융복합 산업의 거점으로 삼고, 해양·바이오·관광이 융합된 신성장 축을 구축해 첨단 해양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첨단해양R&D센터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해양 강소기업 육성과 기술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또 민선 6기부터 8기까지의 시정 성과를 점검하고, 보완 과제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이어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한 종합 대책을 점검하고, 폭염·태풍에 대한 부서별 대응 태세를 세밀히 확인했다. 시는 차수판 설치, 배수로 정비, 침수 취약지역 사전 점검 등 실질적인 대응 조치의 이행 여부를 중점 점검하고, 이·통장과 자율방재단을 중심으로 체감형 교육을 강화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과 영일군의 통합이 도시 성장의 초석이었다면, 지금은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남은 임기 동안 도전과 혁신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을 완성할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연재해는 시민 생명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사전 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선제적 대응 체계를 철저히 구축해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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