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장 강수현)가 고읍동 소재 '나블리 베이커리(대표 나정호)'와 민간할인업소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구정책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다둥e카드와 연계해 다자녀 가정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나블리 베이커리'는 다둥e카드 소지자를 대상으로 구매 금액의 20%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 또한 시는 협약에 따라 시 보유 홍보 매체를 통해 민간할인업소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다자녀 가정 할인업소 인증 현판을 부착해 이용자들이 쉽게 할인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민간할인업소 현황은 양주시청 누리집과 다둥e카드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주시 다둥e카드 앱 가입자는 현재 7,383명을 넘었으며, 관내 병원, 학원, 음식점 등 63개 업체가 자발적으로 다자녀 가정 지원 사업에 참여해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나정호 대표는 "아이 키우는 기쁨과 책임을 함께 나누기 위해 다자녀 가정을 위한 할인 서비스에 기꺼이 참여하게 됐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도우며 따뜻한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아이 낳고 키우는 일이 기쁨이 되는 사회, 가족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다자녀 가정 지원사업에 함께 해준 '나블리 베이커리'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상호 협력을 통해 출산과 양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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