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분당구 야탑동에 조성된 야탑공공분양주택 '분당 아테라'의 입주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분당 아테라'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1층, 총 4개 동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7월 3일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가 진행되고 있어 오는 9월 1일까지 242세대 모두 입주를 마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성남시가 2015년부터 직접 시행하고,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시공과 분양을 위탁받아 추진한 공영개발사업이다. 특히 1군 건설사인 금호건설이 민간 참여 형태로 사업에 참여하며 민·관 협력 기반의 공공분양주택 공급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지난 3월 진행된 분양에서 평균 39.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관내 신혼부부와 무주택 실수요자 중심으로 높은 관심을 모았으며, 전 세대가 1순위에서 100% 분양을 완료했다.
입주 이후에는 단지 내 하자접수 전용 창구를 운영하고 A/S팀을 상주시키며, 스마트폰 앱을 통해 하자접수와 처리 과정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해 입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이번 '분당 아테라' 입주로 공영개발사업에서 발생한 분양 수익금은 판교 봇들저류지 복합개발사업 등으로 재투자해 도시와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시민 삶의 질과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신상진 시장은 "분당 아테라와 같은 품질 높은 공공분양주택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급해 무주택 시민의 내 집 마련 기회를 넓혀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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