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는 지난 7월 4일 구청 2층 회의실에서 '남구 시설보호아동 자립지원 함께서기 프로젝트'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에서 행정기관이 주도해 민·관이 함께 시설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
남구청은 이를 위해 자립지원전담기관, 지역 아동양육시설장과 자립전담요원, 월드비전 대구경북지부 등과 수차례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함께서기 프로젝트'는 ▲시설보호아동 자립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자립 준비교실 운영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통합 지원 등 세 가지 핵심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구청을 비롯해 ▲대구시 자립지원전담기관 ▲경북대학교 경제교육연구소 대구지역경제교육센터 ▲남구 진로·진학코칭센터 ▲남구청년센터 ▲월드비전 대구경북본부 ▲대구아동복지센터 ▲에덴원 ▲호동원 ▲영생애육원 등 10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립지원 강화를 위한 협력에 뜻을 모았다.
현재 남구에는 9개소의 아동양육시설과 공동생활가정이 있으며, 6월 말 기준 194명의 아동이 생활 중이다. 이 중 159명이 자립지원 대상자로 분류되며,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자립지원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대구 최초로 행정기관이 주도한 '함께서기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자립 준비 청년들이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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