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산성면 운산리가 '2026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국가 공모사업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의 생활 기반을 개선해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선정으로 군위군은 2015년 사업 시행 이래 11년 연속 선정이라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현재까지 총 14개 지역에서 약 26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신규 대상지인 산성면 운산리에는 2026년부터 4년에 걸쳐 약 20억 5천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예산은 낙후된 주택 및 마을 환경 개선, 생활·안전·위생 등 기초 인프라 구축,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휴먼케어 및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에 활용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운산리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 반영된 결과로, 생활 인프라 확충부터 공동체 회복에 이르기까지 주민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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