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는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면지하철역에서 찾아가는 현장 소통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접근성이 높은 지하철역에서 민원 접수 창구를 운영한 것이 특징이다. 시의원들이 직접 거리로 나서 시민들의 생활 속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정책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각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정책협의회 소속 시의원들이 참석, 시민들과의 1:1 상담을 통해 다양한 정책 건의사항과 민원을 접수받았다.

부산시의회는 현장에서 수렴한 시민 의견을 부산시와 교육청 등 관련 기관에 전달하고, 처리 결과를 시민들에게 직접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사 당일에는 시의회 마스코트 부르미와 유튜브 촬영을 통해 시민 참여를 늘렸다.

김태효 정책협의회 대표는 "의회가 시민을 찾아가는 이 작은 변화가 결국은 시민의 삶을 바꾸는 큰 시작이 되길 바라며 시민 곁에서 듣고 응답하는 의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