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동렬)가 임직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온열질환은 장시간 열에 노출될 때 발생하며, 피로감, 어지러움, 두통, 의식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올해는 짧은 장마 이후 무더위가 조기에 시작되며, 열사병·열탈진 등 온열질환 발생이 지난해보다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포항제철소는 혹서기 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해 ▲하절기 온열 지킴이 알림 문자 발송 ▲작업장 수시 점검 강화 ▲위험도별 현장 관리 수칙 운영 ▲작업 환경 개선 및 직원 안전의식 제고 등 다양한 예방 대책을 마련해 임직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먼저, '온열 지킴이 알림 문자'는 제철소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루 두 차례 발송된다. 문자에는 시간대별 체감온도, 단계별 휴식 시간, 온열질환 예방 물품 신청 방법 등이 포함돼 있어 폭염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작업장에서는 수시 점검을 통해 체감온도를 기록하고 휴식 시간이 철저히 지켜지도록 관리한다. 작업 시작 전에는 책임자가 작업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밀착 관리하며, 체감온도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고'의 3단계로 나눠 휴식 장소와 시간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위험도별 현장 관리 수칙'도 적용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근무 환경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담은 현수막과 포스터를 제철소 전역에 설치해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 상시 휴게 공간인 그늘막을 마련했다. 아울러 아이스박스, 생수, 냉풍기, 휴대용 보냉백 등 다양한 냉방 용품도 지원해 쾌적한 근무 여건을 조성했다.
포항제철소 산업보건센터 유해성 센터장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냉방, 휴식, 건강 관리 등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했다"며 "임직원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한 작업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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