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인천이 7월 매주 토요일, 폭넓은 구성의 클래식 무대를 선보인다. 실내악, 협주곡, 대편성 오케스트라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을 통해 국내외 최정상급 연주자들과 함께 클래식의 다양한 면모를 집중 조명한다.
7월 12일에는 피아니스트 손민수와 임윤찬이 듀오 리사이틀로 첫 무대를 연다. 스승과 제자로 인연을 맺은 두 연주자는 브람스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라흐마니노프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교향적 무곡', 슈트라우스의 '장미의 기사 모음곡' 등을 통해 깊이 있는 해석과 감각적인 에너지가 공존하는 피아노 앙상블을 선보인다. 공연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이 매진돼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어 7월 19일에는 세계 최정상의 첼로 앙상블인 '베를린 필하모닉 12 첼리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베를린 필하모닉의 정식 단원 12명으로 구성된 이 앙상블은 첼로만으로 만들어내는 중후한 울림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세계 무대에서 독보적 위상을 유지해왔다. 율리우스 클렌겔의 '12대의 첼로를 위한 찬가', 포레의 '파반느', 피아졸라의 '천사 삼부작', 제임스 호너의 영화 '타이타닉' OST 등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갖춘 레퍼토리로 관객과 만난다.
마지막 무대는 7월 26일 펼쳐지는 <작곡가 시리즈>의 세 번째 공연이다. 러시아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차이콥스키의 명곡으로 구성된 이번 무대는 지휘자 홍석원과 피아니스트 박재홍, KBS교향악단이 함께한다. 격정적인 감정을 담아낸 '피아노 협주곡 제1번'과 비극적 정서를 관통하는 '교향곡 제4번'이 연주돼, 드라마틱한 차이콥스키의 세계를 깊이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아트센터인천(미디어과장 배미경)은 "한 달 내내 펼쳐지는 이 시리즈를 통해 클래식 음악의 다층적인 매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주자들의 진정성 있는 무대가 여름의 무더위를 잊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