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오는 8월 1일부터 대중교통 버스요금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요금 인상은 경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으며 2020년 1월 이후 5년 7개월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조정된 요금 체계를 보면 일반인의 경우 시내버스, 좌석버스, 마을버스 모두 200원씩 오른다. 청소년 및 어린이 요금은 시내버스·마을버스가 100원, 좌석버스는 150원 인상된다.
시는 이번 조치의 주요 배경으로 버스업체의 인건비 상승과 물가 상승을 들었다. 운송업체의 재정 안정성 확보와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인상된 요금은 8월 1일 첫차부터 적용된다. 경남형 대중교통환급비 지원 사업인 '경남패스'는 요금 인상 이후에도 동일하게 유지돼 시민들이 기존과 같은 환급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다.
이종근 교통건설국장은 "요금 인상에 따른 부담은 있을 수 있으나,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위해 필수적 조치임을 이해해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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