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 하나로양자과학연구소 산하 양성자과학연구단이 반도체 산업을 이끌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해 영남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과 손잡고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양 기관은 7월 10일 입자빔 기반 첨단 반도체 기술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학연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반도체 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및 국가 차원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장기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입자빔 및 양성자가속기 기술을 활용한 공동연구 ▲반도체 특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지식·인적 자원의 상호 교류 및 공동 활용 ▲반도체 이온주입 장비 구축 및 공동 활용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양성자과학연구단은 국내 유일의 대용량 양성자가속기를 기반으로 입자빔 주입 기술과 연구 인프라를 보유한 기관으로, 영남대는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을 통해 지역 내 산·학·연·관 협력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장점을 결합해 글로벌 반도체 인재 육성과 기술 자립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상 양성자과학연구단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협력을 넘어 융합형 인재 양성과 첨단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실질적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향후 반도체 이온주입 장비 도입과 교육 플랫폼 공동 운영 등을 통해 지역과 국가 발전을 견인하는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수 영남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장도 "지역사회와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의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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