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경북도, 7월부터 도시가스 공급비용 평균 4.13% 인상

사진/경북도

경북도는 11일 '경상북도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7월부터 적용되는 도시가스 공급 비용을 평균 4.13%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 산정기준'에 따라 산정자료 검증 절차를 강화하고, 회계법인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가격결정을 도출했다.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기본 방침으로 하되, 최근 물가 상승과 서민 경제의 어려운 상황을 반영해 공급 비용을 조정했다.

 

지역별 인상 내역은 다음과 같다. 포항권역은 2.4060원/메가줄(MJ)로 4.66% 인상, 구미권역은 2.3796원/MJ로 2.48% 인상, 경주권역은 2.2367원/MJ로 4.43% 인상, 안동권역은 2.8412원/MJ로 4.85% 인상된다.

 

이번 인상으로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은 정부가 승인한 도매요금(가스 원재료비)과 도에서 승인한 공급비용이 합산돼 적용된다. 가정용 평균 사용량(1,977MJ) 기준으로 예상 요금은 포항권역 51,970원(130원 인상), 구미권역 52,160원(80원 인상), 경주권역 51,690원(120원 인상), 안동권역 53,840원(180원 인상)이다.

 

도시가스 요금은 도매요금(약 90%)과 공급비용(약 10%)을 합산해 산정하며,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인상분은 7월 1일부로 소급 적용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시가스회사가 처음 제시한 17.43% 인상안을 두고 논의가 이어졌으며, 위원들은 경제 여건과 물가안정을 고려해 최소한의 인상폭으로 조정하는 데 의견을 모아 4.13% 인상안으로 확정했다.

 

한편, 경북도는 도시가스를 포함한 지방공공요금의 급격한 인상을 억제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내버스 요금과 쓰레기봉투 요금 등을 동결하고, 인상 시기를 조정해 관리하고 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도시가스 공급 비용 인상 결정은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서민경제를 고려해 최소 수준에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