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1일 의성군청에서 산불 피해 복구와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한 투자 전략을 논의하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지역 핵심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다양한 민간 투자 유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영훈 (사)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 팀장이 '개발금융과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활용 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이후 참석자들과 함께 산불 피해를 입은 산림 자원을 활용한 농업·관광 인프라 조성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의성군은 넓은 산림과 탄탄한 농업 기반을 갖춘 지역으로,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산림복원을 기반으로 한 '치유·휴양형 산림복합단지' 조성, 지역 농산물 유통 및 가공시설 현대화, 스마트팜 단지 구축 등 투자펀드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특히 산림복합단지 조성은 산불로 훼손된 산림을 복원하는 동시에 방문객이 체류하며 치유 프로그램과 체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홍인기 경북도 경제혁신추진단장은 "의성군이 보유한 풍부한 농림 자원을 기반으로 민간 투자 유치를 적극 발굴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산불 피해 극복을 넘어 지역 산업과 관광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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