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1일 김천 혁신도시 내 산학연유치지원센터에서 '공항형 스마트도시 조성 특화 전략 및 기본구상'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열고,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한 미래형 스마트도시 조성에 대한 종합 구상을 제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오는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신공항을 중심으로 ▲항공물류 ▲모빌리티 ▲에너지 ▲R&D 등 4대 핵심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와 신성장 거점도시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이 발표됐다. 스마트도시 공간은 총 5개 권역으로 구분돼 다양한 스마트 기술 적용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스마트도시 5대 권역은 △항공물류권역(Aero-Logistics) △글로벌 테크-허브(Global Tech-Hub) △스마트 생활·서비스권역(Smart Life & Service) △스마트 농식품권역(Smart Agri-Food) △항공 혁신산업권역(Aviation Innovation)으로 구성된다.
또한 '트라이포트(Tri-Port)' 입지를 기반으로 한 복합 물류체계를 통해 물류 네트워크 자동화와 첨단 플랫폼 구축으로 'One-Day 배송이 가능한 최첨단 물류도시'로 특화한다는 전략도 발표됐다. 이와 함께 탄소제로(Carbon Zero) 친환경 에너지 발전, 분산형 에너지 저장, AI 기반 에너지 관리 기술을 적용해 '자급자족형 에너지 허브 도시' 구상도 담겼다.
경북도는 이번 구상을 통해 공항과 산업, 도시 기능이 융합된 전국 유일의 공항형 스마트도시 모델을 실현하고,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할 균형발전 전략의 선도 사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산업과 연계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소멸 대응 전략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이번 청사진은 단순한 도시계획이 아닌, 대한민국 미래 산업 구조를 새롭게 설계하는 전략"이라며 "스마트도시 인프라 확충을 위한 단계별 실행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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