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청렴문화 확산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전 직원 및 공직 유관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2025 포항시 청렴문화 콘서트'를 개최하고, '청렴 릴레이 대면교육'의 첫 문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의 부패 취약 분야를 개선하고, 갑질 및 비인권적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청렴 릴레이 교육의 시작으로 마련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공무원 행동강령 관련 특강 ▲청렴·소통·공정 2행시 콘테스트 ▲청렴 뮤지컬 교육 등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의 공감과 몰입도를 높였다.

첫 순서인 청렴 특강에서는 공직자의 우월적 지위에서 비롯된 전통적 '갑질' 사례는 물론,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부각된 '을질'(직장 내 괴롭힘) 사례까지 폭넓게 다루며, 수평적이고 상호 존중하는 공직문화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청렴 뮤지컬 교육'은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을 일상 속 사례로 재구성해 뮤지컬 형식으로 전달해 현장 참석자들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황태일 포항시 감사담당관은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청렴 릴레이 교육을 확대해 청렴이 자연스럽게 실천되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며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품격도시 포항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공직자의 청렴 의식 내재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