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만나 경제·문화·교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3월 조지아주 의회가 인천을 자매도시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데 이어 4월 인천시의회에서도 자매결연이 의결되면서 이번 미국 방문이 성사됐다. 이에 따라 유정복 시장은 7월 10일(현지시간) 애틀랜타에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를 만나 양측의 협력 필요성과 기대 효과를 설명하며 향후 공동 추진 가능한 사업들을 제안했다.
인천시는 이번 만남을 통해 단순한 우호 교류를 넘어 실질적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국제 도시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도시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해 인천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방문은 인천과 조지아주가 신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동반자 관계를 시작하는 출발점"이라며 "양 지역이 서로의 강점을 살려 경제와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유 시장은 애틀랜타 현지에서 동포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내년 4월 예정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인천시의 이번 미국 일정은 조지아주 전역에서 이어지고 있다. 7월 11일에는 조지아공과대학교를 찾아 총장과 면담을 진행하며, 인천 내 연구소 설립을 포함한 산학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고급 호텔 브랜드 '케슬러 컬렉션'의 리차드 케슬러 회장과 만나 인천시가 추진 중인 'K-CON 프로젝트'와 관련한 협력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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