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군민의 다양한 학습 수요를 반영해 하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했다. 새로운 주제와 트렌드를 반영한 강좌들이 대거 편성되면서 지역 학습 문화의 확장이 기대된다.

봉화군은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2025년 하반기 평생교육정규과정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학기에는 총 26개의 강좌가 개설됐으며, 군민의 관심사와 사회 흐름을 반영한 신규 프로그램들이 포함됐다.

대표 강좌로는 인문교양 분야에서 '해설이 있는 클래식'이 처음 도입되며, 남성 학습자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드론 항공 촬영 취미반'도 개설됐다.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아동권리교육 강사양성 과정', 요리 문화의 흐름을 반영한 '홈파티 요리 과정'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다룬 강좌들이 포함됐다.

강의는 8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교육 장소는 봉화군 평생학습관과 별관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군은 이번 학기를 통해 약 450명의 수강생이 평생학습의 기회를 누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강 신청은 봉화군 평생학습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강좌별 운영 일정과 수강 방법은 누리집 내 공지사항 또는 수강신청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경숙 교육가족과장은 "시대 변화와 군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강좌 운영을 통해, 배움을 일상으로 이어가는 봉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