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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금감원 "은행권 AI도입…리스크 관리체계 마련해야"

금감원, 부동산 관련 대출 쏠림…금융시스템 리스크 야기

/금융감독원

"은행권의 인공지능(AI)의 도입은 생산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지만, 또 다른 측면에서는 새로운 유형의 내부통제 리스크를 수반한다. 안정성과 책임성까지 고려한 관리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해달라."

 

김병철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14일 18개 국내은행 이사회 의장들과 '2025년 정례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 2023년부터 은행 지주·은행 이사회와의 소통을 위해 지주·은행개별 이사회와 연 1회 간담회를 실시하고, 지주·은행 이사회 의장과의 고위급 간담회도 실시했다.

 

이날 김 부원장은 은행권의 부동산 관련 대출 쏠림은 금융시스템 리스크를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은행권은 견조한 자산성장률을 보이며 건전성이나 수익성은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은행권의 부동산 관련 대출 쏠림은 우리 경제의 균질한 성장을 저해시키고 외부 충격 시 금융시스템 리스크를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은행의 부동산 관련 대출 잔액은 2019년 말 1167조 1000억 원에서 2024년 말 1673조 8000억 원으로 증가했다.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65.7% 수준이다.

 

아울러 책무 구조도를 기반으로 한 내부통제 관리의무 이행 여부에 대해 감시와 견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 부원장은 "메뉴얼과 전산시스템 등 인프라 측면에서의 보완과 도입 이후 이행 과정에서 나타난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며 "내부통제 관리 의무 이행 여부에 대해 이사회가 감시와 견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달라"고 했다.

 

은행권이 인공지능(AI)기술 다양한 업무에서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리크스를 관리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은행권도 다양한 업무영역에서부터 내부통제 분야에 AI 기술을 폭넓게 도입하는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편향성, 개인정보 보호 등 새로운 유형의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관리·통제할 원칙과 조직 내 역할 분장 등 거버넌스 체계가 마련되도록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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