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지난 12일부터~13일까지 양일간 화성아트홀에서 개최한 '마약폐해예방 문화행사'가 시민들의 큰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내 마약의 위험성과 중독의 폐해를 널리 알리고 마약 예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화성특례시 주최와 화성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주관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공연된 창작 뮤지컬 '린, 혜린'은 입시 경쟁과 사회적 압박 속에서 청소년이 마주하는 위기와 약물 중독의 위험을 사실적으로 다뤄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었다.
약물 오남용이 개인의 삶과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생생하게 표현해 마약 예방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했으며, 가족 단위와 청소년 관객의 참여가 두드러져 세대가 함께하는 예방 교육의 장이 됐다.
공연 전에는 마약 거절 훈련을 위한 VR 체험, 중독 예방 OX 퀴즈, 포토부스 등 다양한 체험형 캠페인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제공했다.
한 관람객은 "아이들과 함께 관람했는데, 딱딱한 강의보다 뮤지컬을 통해 자연스럽게 마약의 위험성을 이해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곽매헌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이번 문화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마약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건강한 예방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중독 예방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알코올, 약물, 인터넷, 도박 등 중독 문제에 대해 상담, 사례 관리, 예방 교육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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