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은 7월 한 달간 부산 주요 도로와 해수욕장 진입로, 터널 등에서 노면 집중 청소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청소 작업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월드 스마트 시티 엑스포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청소 작업에는 브러시가 장착된 도로 노면 흡입 청소 차량 3대와 사인보드 통제 차량 등 특수 차량 총 6대, 전문 청소 인력이 동원된다. 차량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심야 시간대에 집중 진행할 예정이다.

이성림 이사장은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공단의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며 "청소 전 과정에 전문 인력을 배치해 시설물 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노면 청소 작업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부산교통방송, 관할 경찰서 등 관련 기관과 실시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교통 혼잡 및 사고 예방에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