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가 60세 이상 산청군민 2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안과 검진을 진행한다고 산청군이 14일 밝혔다.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검진은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안과 전문의로 구성된 한국실명예방재단팀이 시력 검사, 안압 검사, 굴절 검사, 세극등 현미경 검사 등 종합적인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인공 눈물, 항생제 등을 처방하며 노안이 진행된 어르신에게는 돋보기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백내장, 녹내장, 기타 망막 질환 등으로 안과적 수술이 필요한 의료급여수급권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에 대해서는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수술비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하고 수술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이호염 건강관리과장은 "노환으로만 생각하고 검진을 받지 않는 어르신들이 무료 안검진을 받고 안질환을 조기에 발견, 치료할 수 있도록 이번 검진을 마련했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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