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올해 초부터 준비해온 '2026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하 새뜰마을사업)'이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지방시대위원회가 지난 2015년부터 주관해 추진 중인 생활여건 개선 사업으로, 농어촌 오지마을과 도시 내 달동네 등 취약지역 주민들의 주거·안전·위생환경을 종합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영천시는 국비 16억 원, 도비 2억 원 등 총 24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시는 이 예산을 향후 5년간 창구동과 교촌동 일원에 투입해 지역 내 취약지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사업 주요 내용은 △급경사로 정비 △CCTV 설치 △소방진입로 확보 등 안전망 강화와 함께 △경로당 리모델링 △공동쓰레기 집하장 조성 등 생활 인프라 확충이 포함됐다. 특히, 민가를 대상으로 한 집수리 지원도 가능해 주민 체감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뜰마을사업은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매년 20개소 내외만 선정되는 경쟁률이 높은 공모사업이다. 영천시는 2021년과 2022년 연속 선정되어 문외동, 교촌동 지역에 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2023년과 2024년에는 선정되지 못했으나 올해 세 번째 도전 끝에 다시 선정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새뜰마을사업은 단순한 정비사업을 넘어 주민 개개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생활 밀착형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도시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고려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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