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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美 케슬러 컬렉션과 경제자유구역에 부티크 리조트 추진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 리차드 케슬러 케슬러그룹 회장이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을 하고있다./인천광역시

인천시가 미국의 대표적 부티크 리조트 개발사인 케슬러 컬렉션과 손잡고 글로벌 관광 콘텐츠 융합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7월 1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 위치한 케슬러 컬렉션 본사를 방문해 리차드 케슬러 회장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인천시청에서 이뤄진 투자의향서(LOI) 제출 이후 한 달 만에 이뤄진 후속 조치다.

 

케슬러 컬렉션은 독창적 디자인과 예술적 감성을 결합한 고급 호텔·리조트 개발로 명성을 쌓은 미국의 부티크 브랜드다. 아시아 시장 진출을 모색해온 케슬러 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특정 부지에서 부티크 호텔과 영상문화 복합시설을 연계한 개발사업에 마스터 디벨로퍼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들의 관심은 인천이 가진 글로벌 교통 요충지로서의 입지와 풍부한 관광 자원, 성장 잠재력에서 비롯됐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뛰어난 접근성과 경제자유구역이 제공하는 우수한 투자 환경은 케슬러의 아시아 전략에 최적의 조건으로 평가받았다.

 

케슬러 컬렉션은 과거 폐허였던 지역을 예술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바꾸는 개발 방식으로 주목받아 왔다. 대표 사례로는 사바나에 위치한 옛 발전소를 복합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플랜트 리버사이드 디스트릭트(Plant Riverside District)'가 있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엔진과 굴뚝 같은 원형 구조물을 그대로 살려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해 관광 명소로 재탄생시켰다.

 

이번 협약은 인천시가 추진 중인 '데스티네이션 인천(Destination Incheon)' 전략과 'K 콘랜드'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데스티네이션 인천'은 인천을 단순한 경유지를 넘어 관광과 문화, 비즈니스의 종합 목적지로 육성하겠다는 인천시의 핵심 전략이다. 이 전략은 세계적 인프라와 해양 자원, K-콘텐츠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국내외 방문객의 체류와 소비를 유도하고 도시 전반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리차드 케슬러 회장은 "인천은 아시아 시장 전략의 매우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인천의 풍부한 잠재력과 케슬러 컬렉션의 독창성이 결합돼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인천시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모범적인 파트너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케슬러 컬렉션의 인천 투자는 인천시가 글로벌 관광 시장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케슬러 컬렉션의 독창적인 콘셉트와 서비스가 인천의 매력을 한층 더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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