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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교육지원청, 학부모 리더교육으로 소통과 역할 강화

영덕지역 학부모회장들이 리더로서의 역할을 되새기는 자리에 모였다. 늦은 저녁까지 이어진 교육 현장에서는 AI 시대 교육의 흐름을 읽고 학부모 리더십의 의미를 나누는 깊이 있는 대화가 오갔다.

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호)은 지난 14일 '행복한 동행을 위한 학부모 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관내 학부모회장단을 대상으로 한 리더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영덕지역 초·중·고 학부모회장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근 이후에도 교육 현장과 자녀 교육에 대한 고민을 놓지 않는 학부모들의 진지한 참여 속에 이뤄졌다.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된 강의는 8시를 넘겨 마무리될 만큼 열기가 이어졌다.

 

강연은 경북학부모지원센터 권혜경 센터장이 맡아, 학부모지원 정책에 대한 이해부터 AI 시대 교육환경 변화, 학부모 리더가 나아갈 방향까지 폭넓은 내용을 다뤘다. 강의 중간에는 질의응답과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참석자들의 고민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천숙경 영덕학부모회장협의회 회장은 "학부모회장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되돌아볼 수 있었고,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며 소회를 밝혔다.

 

영덕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부모들이 교육 현장에서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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