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가족센터는 지난 7월 11일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약 3개월간 '돌봄서비스종사자 돌봄교실'을 운영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송군수련관 3층 댄스실에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11시에 열리며, 아이돌보미와 요양보호사 등 돌봄 현장에서 활동 중인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다.
돌봄교실은 반복된 육체 노동으로 신체적 피로가 누적된 종사자들의 회복을 돕기 위한 생활요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수업에는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 동작이 포함돼 있으며, 참여자들은 업무 후유증을 완화하고 심신을 재정비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 청송군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아이돌봄 수요가 늘고 있지만, 돌봄 인력 확보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인력의 이직률을 낮추고 지속적인 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
센터 관계자는 "지역 돌봄 인력이 소진되지 않고 현장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정서적 안정과 신체 회복이 모두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며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자녀와 어르신을 돌보는 지역 내 인력이 지치지 않도록 돌봄의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겠다"며 "모든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행복한 청송을 만드는 데 군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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