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문화관광재단이 7월 중 진행되는 '영덕워킹데이 1편_영덕농촌생활'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단순한 여행을 넘어 영덕에서의 실질적인 삶과 정착 가능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모집 대상은 20~30대 청년과 농촌 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 창업자다. 이들은 2박 3일간의 일정 동안 숙박과 식사를 제공받으며, 지역 체험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참가비 3만 원은 전액 영덕사랑상품권으로 환급되며, 참가자는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첫날 자전거를 타고 인량마을과 영해면 일대를 둘러보는 '영덕마실 라이딩'으로 시작된다. 이어 영해만세시장에서 장을 보고 직접 식사를 준비하며 참가자들 간 팀워크를 다진다.
둘째 날에는 복숭아 수확과 통조림 만들기 체험이 이어진다. 특히 영덕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청년 농부들과의 만남이 마련돼 주목된다. 유정란 농장을 운영 중인 '아침에계란' 김동빈·손다원 부부, 포도 농사를 짓고 있는 '푸른고래농장' 이수현 대표가 정착 스토리를 직접 들려준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참가자들이 작성한 '아이디어 보고서'를 바탕으로 우수 인원을 선발해 1개월 숙박비와 사업 실행비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재단은 단기 체험에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의 창업 및 정착을 실질적으로 돕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의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영덕을 삶의 무대로 상상하고, 새로운 도전의 땅으로 인식하길 바란다"며 "영덕의 자원을 기반으로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실현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차 '영덕농촌생활'에 이어 향후 어촌을 주제로 한 2회차 프로그램도 계획돼 있으며, 참가 신청은 7월 17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신청서 양식과 세부 안내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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