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시민들의 쾌적한 공원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스포원파크 내 장기 방치된 자전거 35대에 대해 폐기 처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공원 내 10일 이상 방치된 자전거, 주차 구역 외 무단 방치 자전거, 부품이 심하게 파손된 고철화 자전거 등을 대상으로 하며 금정구청 교통행정과와의 협업을 통해 폐기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설공단은 그간 시민들의 민원을 반영해 스포원파크 내 자전거 관리 실태를 점검해왔으며 장기간 방치된 자전거들이 공원 미관을 해치고, 어린이·노약자 등 보행자 통행에 방해가 되는 사례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이번 정비를 추진하게 됐다.
부산시설공단은 자전거를 임의로 폐기하지 않고 현장 계고장 부착, 일정 기간 보관, 정식 행정 절차를 거치는 등 공공자산 관리 기준에 따른 처리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분실 자전거와의 혼동 방지를 위해 사전 게시 및 유실물 신고 접수 기간도 충분히 운영했다.
스포원사업처 관계자는 "이번 정비는 단순한 폐기를 넘어, 공공질서 회복과 시민 중심의 공원 환경 조성을 위한 예방 조치"라며 "앞으로도 방치 자전거 상시 모니터링과 주기적 정비로 더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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