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이 지난 11일 부산 본사에서 열린 2025년 2차 인권경영위원회를 통해 인권경영 헌장을 새롭게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갑질 예방, 선진 안전문화 정착 등 현시대 인권 감수성을 담은 조항들이 새로 만들어지거나 보완되는 형태로 이뤄졌다.

인권경영위는 임원과 일반 직원, 협력업체, 여성 인권단체, 변호사 등 다양한 분야의 대표 전문가들로 구성돼 각계의 시각이 담긴 여러 제언들이 개정안에 반영될 수 있었다.

관계자는 "이번 개정이 단순한 선언적 의미를 넘어 조직 전반의 실질적 인권 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실행력 제고를 위해 관련 규정도 함께 정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종덕 이사장은 "이해관계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인권경영을 실천하는 것이 공공기관의 최우선 책무"라며 "우리 공단은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인권경영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