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재정 압박 속에서도 학교 현장 중심 교육은 위축되지 않도록 할 방침임을 밝혔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11일 관내 초중고 학교장과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교육재정 설명회를 열고 2025년 예산안과 재정 운영 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설명회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각각 학교장과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인천시교육청은 2025년 본예산과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중심으로, 정부의 보통교부금 감액과 교육청 기금 잔액 감소 등으로 인한 재정 여건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특히 내년도 12월분 학교 기본운영비를 2026년 1월에 집행할 예정임을 사전에 안내하며, 이는 단순한 자금 집행 시기의 조정이며 예산 삭감이 아님을 명확히 했다. 아울러 학교 현장에서 회계 집행과 예산 계획 수립에 혼선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시교육청은 경직성 경비 증가와 함께 학생 수 증가에 따른 학교 신설, 공간 재구조화 수요 확대, 고교무상교육 비용 부담 전가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재정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학생 중심의 정책 기조는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예산 절감은 하되,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한 예산은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며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이 위축되지 않도록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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