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제28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에너지 대상과 기술상, 위너상 등 총 4개 본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에너지 대상은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가 차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도 함께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 냉장고는 컴프레서와 반도체 냉각 소자인 펠티어 소자가 함께 작동하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술로 냉각 효율을 높였다. 스마트싱스 앱의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25% 줄일 수 있다. 빌트인처럼 설치되는 '키친핏' 디자인과 넓어진 수납 공간도 장점이다.

에너지 기술상은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가 받았다. 고감도 센서와 AI 알고리즘이 식기 오염도를 감지해 세척 강도를 조절하는 'AI 맞춤 세척+' 기능을 통해 최대 20%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AI 무풍콤보 벽걸이' 에어컨과 노트북 '갤럭시 북5 프로'는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했다. 에어컨은 '쾌적제습' 기술로 기존 대비 최대 30% 에너지 절감을 지원하며, 노트북은 저전력 설계로 전력 효율을 40% 개선하고 최대 25시간 배터리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