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제22회 계명대학교 총장배 전국태권도대회'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다. 계명대학교와 대한태권도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계명대학교 코리아태권도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태권도 엘리트 선수들과 동호인 4,500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품새, 격파, 태권체조 등 다양한 부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첫 사흘간은 엘리트 선수들이 품새 경기에 나선다. 20일에는 동호인 부문에서 격파, 태권체조, 품새 경기가 진행되며, 이후 21일부터는 엘리트 선수들이 격파 부문에서 실력을 겨룬다.

영주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태권도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지역 체육 기반 확대와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태권도가 국기로서 더욱 주목받고, 엘리트 선수와 동호인 모두에게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스포츠로 즐거운 도시 영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