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영주시협의회(회장 김영희)는 지난 16일 혹서기 대비 특별 봉사활동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 141가구에 생필품과 냉방용품을 전달하며 이웃들의 안부를 확인했다.
이번 활동은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김재왕)에서 지원한 희망풍차 및 희망투게더 물품을 포함해, 여름철 필수 품목인 선풍기를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봉사원들은 각 가정을 방문해 물품을 건넨 뒤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세심히 살폈다.
풍기읍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 "올여름이 특히 더울 것 같아 걱정이 컸는데, 꼭 필요한 물품을 직접 가져다주셔서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다.
김영희 회장은 "폭염에 고통받는 이웃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준비했다"며 "무더위 속에서도 애써준 봉사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영주시협의회는 이번 활동 외에도 재해복구, 긴급구호, 제빵 나눔, 환경정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봉사를 이어가며 지역사회 복지 향상과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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