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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오세훈 “AI 기반 행정·공공주택기금 본격 추진…실행 집중할 것”

서울시 행정에 AI 도입…하반기 전용 시스템 가동
공공주택진흥기금 신설…주택 공급 직접 지원
청년 지원 확대…서울런·디딤돌소득 고도화
생활 인프라 확충…펀스테이션·정원사업 확대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민선8기 취임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임기 마지막 1년은 마무리가 아니라 실행의 시간"이라며 ▲AI 기반 행정체계 도입 ▲공공주택진흥기금 신설 ▲청년 지원 강화 등 주요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오 시장은 "서울의 진정한 경쟁력은 통계나 외형이 아닌 시민 개개인의 일상 속에 있다"며 "실질적 삶의 변화를 만드는 정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 자체 행정용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한다. 민간 초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보고서 초안 작성, 매뉴얼 기반 질의응답, 문서 자동분석 등 실무 중심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공무원의 행정 효율을 높이고 시민에게 더 빠르고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 5000명 이상의 직원이 AI 활용 교육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일부 사업에 AI가 시범 적용 중이며, 119 신고 분석, 어르신 안부확인, 발달장애인 보호를 위한 CCTV 감지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서울시는 '공공주택진흥기금' 신설을 통해 주택 공급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용적률·건폐율 완화 등 기존의 도시계획 인센티브에 더해, 토지 매입·건설 자금 융자·이자 지원 등 실질적 재정지원이 가능해진다.

 

오 시장은 "서울의 주택 문제는 거래보다 거주가 핵심"이라며 "현실적인 수단을 통해 청년, 신혼부부, 고령층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3년간 22만 호 규모의 주택 공급 파이프라인을 확보했으며, 이번 기금은 공급 유인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청년 정책으로는 온라인 학습 지원 플랫폼 '서울런'을 진로교육과 예체능 영역까지 확대하고, '다섯 번의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경력 형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일시적 소득 공백을 겪는 청년에게 지원하는 '디딤돌소득'도 지속 운영된다. 오 시장은 "단순한 현금지원이 아니라 재기의 기회를 주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지하철 역사 내 운동공간 '펀스테이션'을 전 자치구로 확대하고, 시민 참여형 정원·문화사업도 강화한다. 오 시장은 "서울야외도서관은 누적 300만 명이 이용했고,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뚝섬과 보라매공원 등으로 확산 중"이라며 "한강은 연간 8200만 명이 찾는 여가 공간으로 자리 잡았으며, 조만간 '한강버스'도 도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후동행카드는 현재 청소년, 다자녀 가구로 대상 확대를 추진 중이다. 오 시장은 "교통비 절감과 탄소 감축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실용적 정책"이라며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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