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6일 6·25전쟁 당시 학도의용군으로 참전한 지역 출신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고,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학도의용군 회원 8명이 참석해 학창 시절 총을 들고 전장에 자진 입대한 순간을 회상하며, 이름 없이 산화한 전우들의 희생을 추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학도의용군의 숭고한 정신은 지금도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된다"며 "포항시는 이들의 희생정신을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고 계승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시는 그동안 보훈단체 예우 확대, 안보 교육 강화, 현충시설 정비 등 참전용사 예우에 꾸준히 힘써 왔으며, 이날 이 시장은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존경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학도의용군은 6·25전쟁 당시 군번도 없이 자진 입대한 학생 의용병들로, 포항 지역에서는 기계, 안강, 영덕, 포항여중 전투 등에 참전해 국군의 승리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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