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이어지는 윤달 기간 중 개장유골 화장 수요 증가에 대비해 시립 화장장의 운영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윤달은 음력에 한 달이 더해지는 달로, 전통적으로 묘를 이장하거나 유골을 화장하려는 수요가 크게 늘어난다. 이에 포항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장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립우현화장장과 시립구룡포화장장의 운영 회차를 늘리고, 예약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맞춤형 운영 계획을 마련했다.
우선 시립우현화장장은 개장유골 화장 예약 가능 시점을 기존 15일 전에서 1개월 전 인터넷 예약으로 조정하고, 하루 최대 화장 횟수를 기존 5회차에서 6회차(오후 5시~6시)까지 확대해 최대 6구의 개장유골 화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일반 시신 화장은 기존대로 1회차부터 4회차까지 정상 운영된다.
시립구룡포화장장도 개장유골 화장 예약을 1개월 전 인터넷 예약과 전날 잔여 회차에 대한 전화 예약 병행 방식으로 개편했다. 또한 5회차(오후 4시~5시)는 개장유골 화장 전용으로 지정하고, 1회차부터 4회차는 일반 시신 화장을 중심으로 하되 예약 미달 시에는 개장유골 화장으로 탄력 운영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윤달에는 예년보다 화장 수요가 폭증하는 만큼,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장사 행정의 안정성과 시민 편의를 확보하고자 한다"며 "화장장 이용에 혼란이 없도록 시민 안내와 서비스 품질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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